[제주도] 2박 3일 여행 1탄. 애월&협재 해변 맛집, 히든 클리프 호텔 후기

제주도 서쪽 해안 관광 코스. 인생 고등어회 맛집 미영이네 & 숲 감성 충만한 히든 클리프 숙소 사진 모음집.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수영장 사진

제주도 서쪽 애월~중문 여행. 꼭 가야 할 맛집 & 히든 클리프 호텔까지.

 
제주도를 제대로 다녀와본 적이 없다는 신랑의 충격 고백..!
제주도 한달살이까지 해본 나에게 엄청난 챌린지가 아닐 수 없었다.
바아아로 제주도에서 제일 날씨 좋을 때, 최상의 코스로 모시기 위해
제주도 여행 일정을 짜기 시작한 파워 J 계획쟁이 모드로 돌입한 나.
 

제주도 2박3일 여행 코스 정리 이미지

 
그리하여 완성된 제주도 2박 3일 대격파 여행 일정표입니다. 🗓️ 거의 가이드 일정표 수준임.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와 맛집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분 단위 빡빡한 일정으로 짜보았다.
 
처음에는 엑셀파일로 정리했었는데, 제주도를 잘 모르는 우리 신랑이
어디쯤을 여행하고 있는건지 궁금해 할 것 같아서 더욱 이해하기 좋게 지도 위에 일정을 그려보았다.
 
빨간 선이 제주도 첫째날 이동 경로, 녹색 선이 둘째날 이동 경로이고 파란 선이 마지막날 이동 경로다.
각 일정표의 마지막 목적지는 숙소인데 첫날엔 뷰가 멋진 수영장이 있는 히든 클리프 호텔로 잡았고,
둘째날 숙소는 한적한 풀밭 속에 있는 풀빌라 펜션으로 예약해서 제주도의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려고 했다.
 
서쪽에 있는 협재 해수욕장의 에메랄드 빛 바다가 워낙 멋지니까 여행 첫째날 바로 구경할 수 있도록 넣어두고
섬을 반시계 방향으로 크게 한바퀴 돌아서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는 코스로 구성했다.
렌터카를 빌릴건데 운전시간이 길어지면 지루하고 피곤하니까
어떤 스팟으로 이동하든 3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여행 맵을 만들어보았다.
 
첫째, 둘째날은 일정표를 준수해서 거의 모든 스팟을 다 갔는데,
셋째날 아침에 신랑이 말하길 이제 제주도는 완전하게 다 느낀 것 같고
충분히 만끽해서 오늘은 좀 쉬고 싶다고… ㅋ
너무 빡빡하긴 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제주도가 어떤 매력이 있는지 정말 충분하게 경험할 수 있었어서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너무 좋았다고 칭찬해줬으니
제주도를 만끽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위에 지도를 참고해서 돌아다녀 봐도 좋을 것 같다!
 
 

애월 이춘옥원조 고등어쌈밥 & 협재 월령리 선인장 군락 산책

 
제주공항에 내려서 렌터카를 찾고 나니 어느덧 점심 먹을 시간.
공항에서 차로 10분만 달리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유명한 고등어쌈밥 맛집이 있어서 첫번째 스팟으로 임명했다.
애월 해안도로 근처의 이춘옥 원조 고등어 쌈밥은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7213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도 고등어 쌈밥 간판 사진

 
탁 트인 바다 뷰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창가 자리는 인기가 많아서 한달 전부터 미리 네이버 예약으로 잡아두었다.
창가 자리는 2인 기준으로만 식사가 가능했고, 예약해둔 덕분에 대기 없이 바로 앉아서 주문할 수 있었다.
 

제주도 고등어 쌈밥 사진

 
멋진 제주 바닷가 뷰 + 갓 나온 고등어 묵은지 찜 🐟
어차피 푸른 바다는 협재 해변가서 질리도록 볼거라 현무암이 가득하고 눅눅한 느낌의 얕은 바다뷰도 꽤나 운치있게 느껴졌다.
 
회는 좋아하지만,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리 부부는 1년에 한두번 생선구이를 먹을까 말까한 수준이라
비린내 가장 많이 나는 등푸른 생선 종류는 더더욱 찾아 먹지 않는다.
그래도 모처럼 제주도까지 왔으니까 열린 마음으로 그동안 안먹던 메뉴를 선택해봤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섬이라 그런지 고등어의 선도가 워낙 좋은 아이들로 조리하는거라 그런지 고등어만 먹어도 비린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묵은지도 정말 잘 익은데다 익힘 정도도 딱 좋아서 너무 흐물어지지 않는 질감이라
묵은지를 길게 찢어서 고등어 살을 돌돌 말아다가 먹으니까 밥 한그릇이 금방 사라졌다.
안그래도 비린 맛 없는 고등어를 묵은지 찜으로 한번 더 감싸서 먹으니까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끝내줬다.
 
다만 이춘옥 원조 고등어 쌈밥에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었다면
위생수준이 그리 높지는 않았다는 것.
수저통이나 창틀 같은 곳이 막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지는 않은 느낌이라
깔끔쟁이 우리 부부의 기준에서 왕추천! 이라는 도장을 주기는 힘들 것 같지만
메뉴의 유니크함과 맛의 완성도에서는 아주 훌륭했다.
제주도 갈치조림이 식상하다면 대안으로 먹어볼만한 메뉴였다. 물론 가격도 갈치에 비해 훨씬 저렴!
 

제주도 협재해변 풍경 사진

 
고등어 묵은지 찜에 밥 2공기 클리어하고, 커피까지 마시고서 일정표대로 곽지 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근데 곽지 해수욕장은 주차공간이 바로 보이지 않아서 창밖으로만 감상하면서 슥 지나가고
다음 목적지인 협재 해변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아마도 제주도에서 가장 푸르른 에메랄드 빛 바다를 자랑하는 해수욕장이라 아무렇게나 사진찍어도 인생샷이 나왔다.
신랑이 사진 250개 정도는 찍어준 듯.. 고생했어요.. 😅
 
협재 해변을 바라보고 있으면 바다도 너무 예쁘지만 비양도가 어우러진 풍경도 멋지다.
사람이 꽤 살고있는지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꽤 재미있는 모습이다.
 
협재는 모래도 엄청 밝은 색에 고운 입자라서 신발벗고 걸어도 아주 기분좋은 해수욕장이다.💖
나 잡아봐라 사랑놀이 하기 딱 좋은 해수욕장이랄까? 여튼 제주도를 대표하는 바닷가인 만큼 경치는 대단하다!
바닷가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현무암 스팟도 있는데, 까만 현무암들이랑 에메랄드 바닷가에 비양도까지 나오도록 인증샷 찍는게 국룰이다.
 

제주도 신창 풍차해안 사진

 
차로 5분 정도만 더 내려가면 아주 가까운데 월령리 선인장 군락이 있다.
여기를 그냥 지나치는 광광객도 많은데, 제주도에 거의 10번 가본 사람으로써 여기가 이국적인 풍경 1순위!
 
국내 유일의 선인장 자생지이기도 한데, 나무 데크로 잘 정비돼있는 산책로도 있어서 걸으면서 사진 남기기 너무 좋다.
현무암 사이사이로 자라난 선인장이랑 다양한 다육이들을 가까이서 관찰해볼 수 있고,
산책로 중간중간에 정자나 큰 바위도 있어서 잠깐 앉아서 바닷바람 쐬기에도 좋은 곳이다.
물론 입장료 없는 산책로라서 협재 해변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길에 부담없이 방문할만한 장소다.
 
제주도 최고의 전망대인 수월봉으로 가는 길은 제주도 드라이브 코스의 일짱인 신창 풍차 해안도로와 이어진다.
상상 이상의 거대한 풍력 발전기가 바다 위에 쭈욱 늘어서있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잘 들어보면 바람을 가르는 웅장한 소리도 들려온다.
사진으로는 작아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훨씬 가깝게 느껴지고, 크기도 당연히 엄청나게 크다.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일몰 명소로 유명하지만 우리처럼 낮에 가도, 파란 하늘과 바다에 풍력 발전기가 포인트가 되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가까운데 있는 싱계물공원 근처에 잠깐 주차해두고 세우고 풍차 아래로 이어진 다리를 건너보는 것도 꽤 재밌다.
뛰어다니기 좋아하고, 큰 기계(?)에 미치는 어린 남자아이가 있다면 여기가 필수 코스다.
풍력 발전기를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위압적인 바람 가르는 소리도 경험할 수 있다. 🍃
 
 

풍경 맛집 수월봉 & 웨이팅 없이 즐기는 제주도 최고 맛집 미영이네 고등어회

 
제주 서남쪽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에 수월봉 전망대가 있는데, 해발 77m 높이에서 제주 서쪽 바다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수월봉 올라가는 길이 갑자기 등장하기 때문에 내비를 잘 보면서 가야한다.
수월봉의 주소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760이고, 가능하면 날씨 쨍한 날에 가야 제주도 경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전망대 말고 딱히 볼만한건 없기 때문에 지나가는 코스로 생각하면 된다.
 

제주도 수월봉 전망대 풍경 사진

 
수월봉에 올라가는 길이 꽤나 가파르지만, 전망대 바로 앞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어서 어른들이랑 가기에도 괜찮다.
우리가 갔을 때도 나이많은 부모님이랑 같이 온 가족 관광객도 많아서 사진 여러장 찍어드림. ㅋ
 
다만 날씨가 좋은 날에도 바람이 엄청나게 대단히 강하게 불기 때문에 모자가 날라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나는 이날 플레어 치마를 입고있었는데, 바람이 너무 강해서 자꾸 치마가 뒤집어지려고 해서.. 수월봉에서 찍은 사진 보면 죄다 치마를 움켜쥐고 있다.
바람 이슈가 있으니 편안한 바지에 머리를 잠시 묶는 것을 추천해본다. 머리카락도 귀신마냥 사방팔방으로 날림..
바람이 쎄서 더운 날씨에도 은근 쌀쌀하게 느껴지니까 가디건도 챙겨두면 좋다.
 

제주도 고등어회 전문 미영이네 간판 사진

 
그리고 드디어! 제주도 여행 첫날 일정의 핵심 스팟!!!
몇년 전에 먹고서도 도저히 잊을 수가 없었던 강력한 맛집.
제주도에 갔다면 무조건 무조건 가야하는 핵꿀 맛집, 고등어회 전문점 미영이네에 갔다!
주소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42.
 
워낙 웨이팅이 심한 맛집이라 시간을 타이트하게 계산해서 딱 오후 4시 30분에 도착했다.
피크 시간대에 가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감도 안온다..
그래도 애매한 시간대에 잘 맞춰간 덕분에 웨이팅 전혀 없이 바로 들어가서 식사주문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시간에도 5테이블 정도는 식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역시 제주도 핵맛집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제주도 고등어회 전문 미영이네 음식 사진

 
자리에 앉자 마자 바아아로 고등어회 대 사이즈로 주문했고, 여유있는 시간대라 그런지 거의 10분도 안되서 고등어회가 나왔다!
어디에서도 먹을 수 없는 비린맛 없고, 신선하고 찰진 고등어회!
여름에 먹는 방어회라고 보면된다. 얼마나 고소하고 기름진지 말도 못한다.🐟
 
고등어 회랑 같이 김과 양념 야채도 정갈하게 차려지는데 쌈싸서 먹어도 정말 핵꿀맛이다.
특히 미영이네 식당만의 비법이 담긴 고등어탕은 들깨가 넉넉히 들어가서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깊은 맛이라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완벽한 식사를 보장한다.
맑은 국물이지만 은근하게 칼칼한 뒷맛이 있어서 특히나 아재분들은 거의 밥 말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메뉴다.
솔직히 비주얼을 약간 음식쓰레기처럼 생겨서 실망스러운데, 한입 먹고나면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름.
 
주차는 식당 앞에 전용 주차 자리가 몇개 있고, 항구 근처 공터에 자유롭게 하면 되서 큰 불편함은 없다.
식당 바로 앞에 항구니까 배부르게 고등어회에 고등어탕까지 먹고 항구 근처를 산책하며 바다냄새를 맡아보는 것도 좋을 듯.
제주에서 먹어본 해산물 요리 중 압도적인 1위라 제주도에 놀러간다면 무조건 재방문 할 식당이다.
우리가 식사 다 마치고 계산하고 나왔던 오후 5시 30분부터는 대기 인원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걸 눈으로 확인했으니까,
미영이네 방문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오후 5시 이전에 도착하는게 최소한의 웨이팅으로 여유있게 식사하는 방법이다.
 
 

산방산 뷰 감성 카페 원앤온리 카페

 
숙소로 가기 전에 제주도 첫날의 마지막 스팟으로 들른 곳은 사계해안이였다.
뭔가 봄날의 샤랄라함이 가득했던 협재해볍이랑은 정반대로 성숙미 가득한 가을 느낌의 사계해안은 훍색도 어둡고, 질감도 무척 거칠었다.
멀리 보이는 바위 절벽이랑 어두운 색의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라 같은 제주도 안에서도 굉장히 다른 느낌이었다.
 
사계해안에서 차로 5분 정도만 더 달리면 유명한 제주도 대형 카페, One and Only에 도착한다.
앞에는 제주도에서 가장 긴 해변인 황우치 해변을 품고 있고, 뒤로는 웅장한 산방산을 둔 명당에 자리 잡고 있다.
주소는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141.
 

 
야외 좌석에 앉으면 산방산의 수직 절벽이 눈앞에 펼쳐져서 자연의 압도적인 규모를 실감하게 된다.
날이 점점 흐려지더니 원앤온리에 도착했을 때는 안개가 자욱해졌는데, 구름 낀 산방산의 모습도 꽤 멋져서 인상깊은 풍경이었다.
 
주문하러 들어간 내부 인테리어는 아주 트렌디한 느낌이었고,
카페 내부에서도 통창을 통해 바깥 경치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방문하기 좋았다.
야외 정원에는 이국적인 야자수들이 길 따라 심어져 있어서 휴양지 분위기도 물씬 난다.
 
야외에 자리를 먼저 잡아두고 원앤온리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산방산 케이크랑 자몽 에이드
그리고 다른 카페에서 보기 힘든 메뉴인 패션푸르츠 에이드를 시켜보았다.
 

제주도 산방산 온앤온리 카페 사진

 
황우치 해변 뷰 보면서 산방산 케이크 먹기.jpg
 
원앤온리 카페의 시그니처 디저트답게 실제 산방산의 모양을 본떠 만든 케이크는 아주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했다.
근데 솔직히 맛은 잘 기억 안나고, 초코맛이 꽤 진했던 것 같은데 비주얼만큼 놀라운 맛은 아니었던 듯.
패션푸르츠 에이드는 새콤한 패션푸르츠의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입가심으로 먹기에는 아주 좋았다.
2개 에이드 모두 원육이 듬뿍 들어가 있어 인위적인 단맛보다는 과일 본연의 향이 진하게 느껴졌다.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인지 가격은 전체적으로 높은 편이었지만
경치랑 분위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었다.
제주 서남쪽을 여행한다면 원앤온리 카페에서의 커피 타임도 꼭 하나 넣는 것을 추천한다!
노을이 지기 시작할 무렵에도 그렇게나 예쁘고, 특히 산방산이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를.
주차장도 엄청나게 넓으니까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주차가 그리 어렵지는 않을 듯 하다.
어떤 시간대든 주차 걱정없이 편하게 방문하면 된다.
  
  

🏊‍♂️ 히든 클리프 호텔 숲뷰 인피니티풀 & 모엣샹동 세트 구매 후기

 
신랑과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 첫날의 마지막 일정은 메인 숙소인 히든클리프 호텔 & 네이쳐 체크인이었다.
서귀포시 예래해안로 542에 위치한 히든 클리프는 바다가 아닌 숲을 조망하는 독특한 입지를 자랑한다.
 
객실 컨디션도 호텔의 연식에 비해서 아주 훌륭했고, 침구도 폭신하니 부드러워서 저녁에 풀파티하고 누우면 바로 꿀잠잘 것 같았다.
그리고 실제로 눕자마자 기절하듯이 잠들었다..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완전한 숲뷰라서 힐링 그 자체였다.
 
하지만 중요한건 객실이 아니라 인피니티풀이라 짐만 대충 풀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서 곧바로 인피니티 풀로 갔다.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수영장 사진

 
울창한 원시림 속에 떠 있는 듯한 환상적인 뷰의 히든 클리프 호텔의 인피니티풀!
이게 그냥 이 호텔의 아이덴티티다.
파아란 바다뷰랑은 정반대의 매력인 깊은 녹색의 자연 그 자체.
 
수영장 수온은 사계절 내내 온수풀로 운영되기 때문에 어떤 계절이든, 낮이든 밤이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저녁 시간이 되면 초빙 DJ까지 나와서 풀파티가 진행되는데 인피니티풀에 화려한 조명이 계속 나와서 워터밤이 따로 없다.


풀에서 나오는 컬러 레이저가 산까지 반사되기 때문에 거대한 클럽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든다.
한밤중에 찍은 사진인데 꼭 낮같이 밝다.
물도 따뜻하고, 핫바디 남녀들이 잔뜩 풀에 들어왔고, EDM 계속 나오고 ㅋ
풀파티 즐기면서 술마시느라 정신없어서 남은 사진은 요거 한장뿐이었다는… 😅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수영장 사진

 
그리고 다음날 아침, 여전히 흐린 날씨. 하지만 나름대로 밀림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고 운치있다.
이른 아침부터 수영장에 갔더니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전세낸 것 처럼 엄청나게 발차기 해가면서 수영할 수 있었다.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수영장 사진

 
슬슬 사람들이 많아지길래 수영은 좀 쉬고, 베드에 올라와서 모엣샹동 샴페인 패키지를 주문했다.
얼음 버킷에 담긴 시원한 샴페인이랑 함께 곁들일 수 있는 크래커랑 크림치즈까지 나와서 여유를 즐기기에 좋았다.
수영장을 이용할 때 제공되는 타월이랑 가운 상태도 도톰하고 깨끗해서 만족도가 높았다.
 
흔하디 흔한 바다뷰 호텔이 아니라 깊은 자연 속 숲에서 휴식을 해보고 싶다면
무조건 제주도 히든 클리프 호텔을 선택하시기를.
게다가 풀파티까지 좋아한다면 매일 밤이 천국일거다.
 
호텔 예약하려고 아고다랑 호텔스컴바인 여기저기 다 찾아봤는데,
여기가 제일 저렴하고 객실 선택지도 다양했다. 참고참고.
 

  
하루를 3일처럼 꽉 채워 보낸 제주도 서쪽 여행 코스 총 정리.
협재해변, 수월봉, 미영이네 고등어회, 히든 클리프 호텔 후기 끝 🔚

  
  


 
분위기 끝나는 식물집 카페, 절벽과 바다 경치가 멋진 쇠소깍,
풀빌라 감성 숙소까지 제주도 여행 후기 2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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