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신사] 압구정로데오역 오마카세 스시 코테이, 데이트 맛집 강력 추천

정지영 셰프의 강렬한 샤리와 독창적인 야쿠미가 돋보이는 신사동 스시 코테이 런치 오마카세 예약 방문 후기.

신사동 스시 오마카세 스시코테이 음식 사진

🍣 스시 코테이 런치 오마카세 후기

 
압구정로데오역 스시 코테이 위치와 주차 정보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복판에 위치한 스시 코테이 강남권 미들급 스시 오마카세로 유명하다.
정확한 주소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34길 11 압구정스퀘어 B104호.
압구정스퀘어 건물의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대중교통으로 오려면 주황색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로 나와서 5분만 걸어오면 되고,
노란색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6번 출구로 나오면 15분 정도를 걸어야 해서 3호선으로 오는 것을 추천한다.
골목 안쪽에 있기는 하지만 1층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나 컴포즈 커피가 보이면 그 건물 지하로 들어가면 된다.
 
자차로 오는 방문객에게는 주차 티켓을 제공하니까,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하지만 공간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지하철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
 
🚗 예약은 전화나 캐치테이블 앱 2가지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으니까 편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캐치테이블 앱에서는 매달 정해진 날짜에 예약 창이 열리고, 예약이 엄청 빡센 느낌은 아니여서 일주일 이내로만 예약하면 된다.
 
런치 오마카세 정오 12시, 1타임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는 런치 오마카세로 이용했고, 가격은 아주 합리적으로 75,000원이었다.
예약금은 인당 정해진 금액을 선결제해야 하고, 식사 당일 현장에서 결제가 완료되면 기존 예약금은 자동으로 환불 처리되었다.
정시 입장이 원칙이니까 5분 전에는 들어가서 대기하면 여유로울 것 같다.
나는 일정이 있어서 15분 정도 늦게 들어갔는데 이미 런치는 시작된 상태였으니 참고하시기를.
덧붙여 저녁 오마카세는 오후 5시와 7시, 2타임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격은 140,000원.
 

 
압구정스퀘어 지하로 들어가면 사진같은 빗살무늬 벽면이 있는데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출입구가 있다.
매장 내부는 정갈한 히노키 다찌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최대 8명의 좌석이 준비되어 있었다.
양쪽 끝면에 2자리씩 4자리가 있고, 주방 정면으로 4자리가 있다.
 
외투와 짐은 매장 한편에 마련된 수납 공간에 보관할 수 있으니까 짐은 그 공간에 다 걸어두고 편하게 식사하면 된다.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리에는 수저가 세팅되어 있었고,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물수건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모든 손님이 다 준비되면 셰프님이 직접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식사의 시작을 알린다. 🍵
 
 

👨‍🍳정지영 셰프의 개성 넘치는 샤리와 철학

 
스시 코테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이 주방을 책임지는 정지영 셰프의 독창적인 스타일이다.
정지영 쉐프는 일반적인 스시야와는 달리 초와 간이 강한 편인 샤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해서 호불호가 갈리면서도 마니아층이 두터운 편이다.
나는 간이 조금 있는 편을 좋아해서 아주 호!
샤리에 적초를 사용해서 밥알이 살짝 붉은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고, 강한 샤리가 생선의 지방맛을 훅 끌어올려준다.
 
또 각 생선 위에 올라가는 고명인 야쿠미를 다채롭게 활용하는 편이라, 한 점의 스시를 먹어도 하나의 완성된 요리처럼 만들어내는 쉐프님임.
정지영 셰프님이 식사 중간중간 손님들에게 재료의 원산지와 조리법을 상세히 설명해줘서 런치가 진행되는 시간동안 미식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손이 아주 빠르고 정확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상당했고, 특별히 선호하는 샤리양을 말씀드리면 손님의 취향에 맞춰 즉석에서 조절해주는 세심함도 돋보였다.
다만 8명 식사가 진행될 때, 단골 손님 2명이 우리 옆자리에 있었는데 그분들이랑 사담이 꽤 있었어서
너무 단골 위주의 접객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다른 후기 보니까 비슷한 내용이 많은걸 보니 개선이 살짝 필요할 듯 하다.
 
여튼 정지영 쉐프님은 단순히 신선한 생선을 샤리에 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숙성과 절임 과정을 통해서 원물의 감칠맛을 극대화하는 철학을 갖고있는데,
이런 스타일 덕분에 스시 코테이는 싱거운 맛보다는 확실한 풍미를 선사하는 스시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완전 선호된다.
나도 몇군데 오마카세를 경험해봤지만 가장 강렬하고 맛있다고 느껴지는 식당이어서 내년 기념일에 신랑이랑 한번 더 방문하기로 했다.
단골 손님들과 사담이 꽤 길기는 했지만, 기본적인 접객 에티튜드는 정중하면서도 유쾌해서 다들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 녹진한 전복 술찜부터 시작되는 런치 오마카세 츠마미 구성

 
식사의 서막을 알리는 츠마미 요리는 식재료의 신선함을 입증하는 중요한 단계. 🍱
첫 번째 요리로는 부드러운 일본식 계란찜인 차완무가 제공되었고, 안에는 트러플 오일과 버섯이 들어가 풍미가 진했다.
 

신사동 스시 오마카세 스시코테이 음식 사진

 
이어지는 메뉴는 스시 코테이의 자랑인 전복 술찜 무시아와로 장시간 쪄내어 극한의 부드러움을 자랑했다.
🐚 함께 나오는 게우 소스는 전복 내장의 녹진함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아삭한 빵과 같이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다음으로는 볏짚에 훈연한 삼치 요리가 나왔는데 은은하게 퍼지는 스모키한 향이 일품이었다.
숯불향이 잘 입혀진 삼치는 기름기가 찰지게 올라와서 입안에 고소함이 폭발했고, 생선살은 아주 부드러웠다.
곁들여진 산초가루와 오이 절임의 아삭한 식감이 산뜻한 맛을 보충해 주었다.
생선에도 간이 적절히 배어있어서 따로 소금이나 간장을 찍지 않아도 충분히 맛이 훌륭했다.
정지영 셰프는 츠마미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샤리 온도를 체크하면서 니기리 코스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전반적인 전채 요리는 구성도 단조롭지 않고, 계절에 맞는 최상의 원물을 사용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간과 식감 모두 우리 커플의 입맛에 잘 맞아서 앞으로 나올 코스가 더더욱 기대되었던..!🥢
 
 

🍣 시그니처 전어와 참치 속살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니기리 향연

 
본격적으로 시작된 니기리 코스는 정지영 셰프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었다.
먹는데 집중하느라 사진의 순서는 다를 수 있는데, 담백한 생선과 고소한 생선의 흐름이 잘 이어져서
맛의 간섭없이 좋은 흐름으로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
 

 
전어는 스시 코테이의 시그니처 메뉴로 불리는데, 초절임 정도 센편이라 등푸른생선 특유의 풍미랑 적초 샤리가 환상적인 균형을 이뤘다.
실파와 생강을 다진 야쿠미도 올라가 있어서 비린 맛을 완벽하게 잡았다.
참다랑어 등살인 아카미는 감칠맛이 폭발이었고, 따로 간장 찍어먹을 필요없이 셰프님이 직접 간장을 발라줘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됐다.
 
중간중간 간장소스에 얹은 흰살 구이 요리, 일식소스에 얹은 한우 구이가 나와서
입을 환기시켜주기 때문에 초밥들을 더 맛있게,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었다.
런치인데도 구성이 너무 알차고 포만감이 충만한 구성이었다.
 
성게알 우니 군함말이는 쓴맛이 전혀 없는 최상급 품질을 사용해서 그런지
신선도가 너무 좋아서 비린맛 없이 바다의 향긋함만 입안 가득했다.
김도 아주 바삭한데 녹진한 우니 질감이랑 어우러져 코스의 정점을 찍는 느낌이었다.
마지막까지 모든 피스는 셰프님이 직접 간장을 발라줘서 별도의 소스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고,
그래서인지 가장 최상의 간으로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식사 메뉴 전 마지막 초밥은 달걀로 만든 교쿠였다.
여기에서도 셰프의 실력을 알 수 있는데, 푸딩보다는 조금 더 탱글하면서도 달달폭신해서 정말 맛있었다.
 
마지막 식사 메뉴는 깊은 맛의 미소시루랑 장어초밥.
미소된장국은 구수하고 깊은 감칠맛이 있었고, 장어초밥이야 말해 뭐해.
 
후식으로 제공된 수제 모나카까지 해서 런치 오마카세의 긴 여정을 마쳤다.
전체적인 구성은 런치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알찼고, 코스의 양은 잘먹는 우리집 먹돌이가 배부르다고 느낄 만큼 충분했다.
지금까지 경험해본 오마카세 중 가장 최고의 감칠맛과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식당이었어서 너무나 재방문 의사가 있는 오마카세 맛집으로 인정!
내년에는 다른 계절에 와서 또 다른 생선 라인업으로 경험해보려고 한다.
 
담백함 보다는 강렬한 맛의 스시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완전 추천하고 싶은 신사동 스시 코테이.
너무 너무나 만족스러운 기념일 데이트 식사였다.🍱
 

서울 신사동 스시 코테이, 런치 오마카세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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