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니스 여행 숙소, 플라자 호텔 상세 정보
메스트레 기차역 바로 맞은편 최적의 위치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을 계획할 때 숙소 위치 선정은 여행의 피로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왜냐면 베네치아 본섬 내부는 모든 곳이 돌길로 되어있고 다리도 많아서 캐리어를 끌면서 이동하기에는 쉽지 않은 환경인 탓!
베니스는 내부도 골목이 많아서 길 잃기 쉬운 곳이라 한국에서 투어도 사전 예약해두었는데,
가이드님이 추천하시기로도 내부 호텔은 엄청 노후화됐으면서 가격까지 비싸기 때문에 아주 비추천이라고 했다.
그래서 본섬 내부보다는 기차역 접근성이 좋은 메스트레 지역에 숙소를 잡기로 했다.
호텔 플라자는 베네치아 메스트레역 (Stazione di Venezia Mestre)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서,
기차 타고 메스트레역에 하차한 다음에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호텔 정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역에서 도보로 1분에서 2분 남짓한 거리라 늦은 밤에 도착하거나 이른 새벽에 출발해야 하는 일정에도 부담이 전혀 없었다.🚶🚶♂️

피렌체에서 베니스 메스트레역에 도착한게 거의 저녁 6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왼쪽에 보이는 기차역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호텔이어서 접근성이 정말 최고였다. 👍
기차타고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도 역이 코앞이니까 출발 시간 직전까지 여유를 부릴 수 있었다.
주변 치안도 역 앞이라 유동 인구가 많아 비교적 안전하게 느낌이었고,
로마 같은 번화가와 비교했을 때 소매치기의 눈빛을 가진(?) 이상한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호텔 근처에 식당이랑 카페가 있기는 한데 막 맛집 느낌은 아니고 아주 평범한 동네 식당 정도의 수준이었다.
대신에 바로 앞에 있는 기차역 안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늦은 시간에 야식으로 햄버거 사먹기엔 너무 좋았다.
이동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체력을 아끼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진짜 최고의입지!
호텔 외관은 모던한 빌딩 형태였고 1층에 넓은 로비와 리셉션이 자리하고 있었다.
직원들도 표준 영어를 쓰고 있어서 의사소통이 아주 편했고, 여권만 보여줘도 빠르게 예약 내역 확인한 다음 객실 키를 전달해줬다.
이탈리아 대부분의 숙소랑 마찬가지로 여기도 도시세 (City Tax)를 지불해야 했다.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숙박했던 로마, 포지타노, 피렌체에 비해서 제일 현대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모두 신용카드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었다.
(로마에서는 체크인할 때 현금으로 도시세 받아감 ㅠㅠ 영수증 안받아뒀다가, 체크아웃할 때 이중결제 결말…)
로비는 투숙객들이 쉴 수 있는 소파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대기하거나 일행을 기다리기에 좋았다.
우리도 체크아웃 하는 날에는 기차 출발 시간이랑 텀이 좀 있어서 1시간 넘게 대기했는데 귀찮게 하는 사람없이 쾌적하게 앉아있을 수 있었다.
🛏️ 깔끔한 룸 컨디션과 편의시설 이용 팁
배정받은 객실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오래된 이탈리아 호텔 특유의 낡은 느낌보다는 현대적으로 리모델링된 비즈니스 호텔의 분위기였다.
피렌체 숙소가 너무 쾌적해서 머물렀던 이틀 내내 컨디션이 너무 좋았는데,
좋은 컨디션으로 너무 많이 걸어다니다 보니까 베니스 도착한 날에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객실 사진을 따로 못찍었다. 🥹
바닥은 카펫이 깔려 있었지만 전체 다 깔려있는건 아니고 거실 영역 일부만 깔려있어서 지저분한 느낌은 아니었고,
청소 상태가 아주 좋아서 먼지나 냄새 관련 불편함도 없었다.
침구는 깔끔한 흰색이었고, 창도 꽤 큰데다 커튼도 모던한 흰색 커튼이라 완전 신식 인테리어였따.
매트리스 쿠션감도 적당해서 편안히 잠자기에 충분했다.
와이파이는 객실 내에서 무료로 연결 가능했고, 검색이나 구글맵 사용하는데 무난한 속도였다.
욕실은 물때 없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샤워 부스가 나름대로 넓은 편이어서 씻기 편리했다.
기본적인 어메니티로 샴푸랑 바디워시, 헤어컨디셔너까지 있었는데 이탈리아 특유의 강한 향이라서 한국에서 챙겨간걸로 사용했다.
딱 하나 문제점은 방음이었는데!
정확히는 방음이라기 보다는 주변의 클럽으로 인한 소음 문제였다.
우리가 숙박한 요일이 목요일&금요일이었는데, 금요일 새벽에 뭔가 불편해서 깼더니 창문으로 쿵쿵거리는 소리가 계속 나는거였다.
밖에 보니까 숙소에서 바로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클럽 입구로 보이는 문이 있는 것.
새벽 2시였는데 입구쪽에 사람도 많이 있었고
그 문에서 조명도 막 새어나오고 음악도 크게 쿵쿵거리고…
불금 대환장 파티 중…..
창문을 열심히 닫고, 커튼까지 쳐봤지만 소음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어서 새벽 3시가 되서야 다시 잠들 수 있었다.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면 클럽이 보이지 않는 방향의 객실을 요청해야 할 것 같다.
컨디션만 괜찮았으면 이탈리아 클럽 구경이나 한번 가봤을텐데.. 그럴 에너지가 전혀 없었다. 그저 자고싶을 뿐 😹
그래도 좋았던 점은 호텔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여러 대 운영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어느 지역의 호텔도 엘레베이터가 아주 작거나, 하나밖에 없거나 그랬는데
플라자 호텔은 커다란 크기의 엘레베이터 여러대가 운영되고 있어서 고층 객실까지 이동하는데 대기 시간이 거의 없었다.
캐리어랑 같이 낑겨타지 않아도 되는 것도 너무 좋았다.
전반적으로 4성급 호텔에 걸맞은 준수한 룸 컨디션과 시설을 제공하고 있어서
머무는 이틀동안 큰 불편함은 없었다.
🥐 다양한 메뉴가 준비된 호텔 조식 뷔페 후기
아침 식사는 호텔 1층에 위치한 전용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제공되었다.
조식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고, 대부분의 손님이 관광객이다 보니까 넉넉한 타임으로 운영되는 것 같았다.
이틀 동안 동양인 그룹은 한팀도 못봤고, 거의 유럽권 & 북미권 관광객 팀이 있었다.
식당 내부는 넓고 좌석도 많아서 붐비는 시간대에도 대기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나름대로 기차역 뷰라서 답답함 없이 시원한 뷰를 보면서 아침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메뉴 구성은 전형적인 인터내셔널 조식 뷔페 스타일로 빵, 시리얼 같은 탄수화물류가 기본으로 깔려있었다.
이탈리아 호텔답게 크루아상🥐 2종류가 잇었고, 페이스트리 종류의 빵도 있었다.
빵은 호텔에서 직접 굽는건지 아주 따뜻 바삭 고소해서, 잼이나 버터랑 견들여 먹기 좋았다.
따뜻한 음식 코너에는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소시지, 구운 야채가 있었고 간도 약한 편이라 막 먹기 괜찮았다.

이탈리아 어느 호텔에서든 조식에 빠지지 않는 신선한 토마토, 오이는 당연히 있었고, 야채 피클이랑 당근 라페도 세팅되어 있었다.
과일은 바나나랑 노란사과&빨간사과 그리고 작은 배 같이 생긴걸 통째로 제공하고 있는데
사과랑 작은 배를 먹어보니까, 한국 과일이 제일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막 달지는 않고, 푸석푸석한 느낌의 과일들이었다.
치즈랑 햄 종류도 여러 가지가 슬라이스 되있어서 빵 사이에 끼워 샌드위치 만들어 먹기 좋았다.
요거트는 플레인이랑 여러가지 과일맛 제품이 있어서 객실에 챙겨가서 간식으로 먹는 것도 가능했다.
규모가 큰 만큼 직원들이 수시로 남은 음식을 확인하고 부족한 메뉴를 채워줘서 맛있는건 바로바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사용한 접시도 직원들이 빠르게 치워줘서 편리했다.
베니스 본섬은 물가가 상당히 비싼 편이라서 본섬에서는 최대한 간식을 안사먹는게 경제적이라는 생각으로
호텔 조식을 최대한 든든하게 먹으려고 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한국인의 입맛에도 무난하게 잘 맞았다.
아침밥 많이 먹고 길만 건너서 기차역으로 이동하면 되니까 오전 시간도 엄청 여유로웠던 것 같다.
🚅 베니스 본섬 산타루치아역 이동 방법 정리
호텔 플라자에서 베니스 본섬으로 들어가는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은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호텔 정문에서 나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베네치아 메스트레역 입구로 연결된다.
역 내부로 들어가면 트레니탈리아(Trenitalia) 티켓 발권기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티켓 발권기에서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고 도착지를 베네치아 산타루치아(Venezia Santa Lucia)로 검색하면 된다.
메스트레역에서 산타루치아역까지는 기차로 딱 한 정거장만 가면 되고 소요 시간은 10분 정도 걸린다.
기차가 꽤 자주 오는 편이라서 시간을 따로 맞추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
매차 간격 느낌은 그냥 2호선 정도? 조금 기다리면 금방 기차가 들어오는군~ 이런 느낌이다.
티켓 가격도 편도에 1.5유로💶 라서 아주 저렴한 편이었다.
베니스 본섬에 있는 숙소는 좀 괜찮다 싶으면 30만원 정도인걸로 봤으니,
메스트레역에 숙소 잡고 도어투도어로 20분 정도 잡고 베니스 본섬으로 왔다갔다 하는게 효율적인 것 같기는 한다.
발권한 티켓은 플랫폼으로 들어가기 전에 펀칭 기계에 넣어 날짜와 시간을 찍어야 하는데, 요게 꽤 낭만있고 재밌기도 하다.
펀칭하는걸 Validation이라고 하는데 요걸 안하고 탑승하다가 검표원에게 걸리면 벌금이 꽤나 크다고 한다.
전광판에서 출발하는 열차의 플랫폼 번호를 확인하고 해당 플랫폼으로 이동해서 탑승하면 끝!
글로 쓰니까 뭔가 복잡해보이는데 티켓 구매 → 펀칭 → 플랫폼 이동 → 탑승 끝!

기차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긴 다리를 지나가는 건데, 창밖으로 바다랑 본선을 보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이게 강이 아니라 바다라니 뭔가 싱기방기.
기차 말고도 버스로 본섬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는데, 역 앞 정류장에서 베니스 본섬으로 이동하는 버스 노선이 여러개 있다고 한다.
버스로 이동할거면 ACTV 티켓으로 구매해야 하고, 소요 시간은 기차보다는 조금 더 걸린다.
하지만 호텔 위치가 기차역 바로 앞이기 때문에 버스보다는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가깝고, 빠르다는거.
본섬인 산타루치아역에 도착하면 역 밖으로 나오자마자 대운하랑 수상 버스 바포레토 승강장이 펼쳐진다.
본섬 투어 포스팅은 다음에 조금 더 자세히.
본섬 투어를 마치로 플라자 호텔로 돌아올 때도 산타루치아역에서 메스트레행 기차표를 구매해서 돌아오면 된다.
돌아오는 막차 시간은 꽤 늦게까지 있었지만 안전&다음날 체력 이슈를 위해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복귀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오후 6시 정도 노을이 져갈 무렵에 기차타고 돌아오니까 하늘도 예쁘고, 멀어지는 본섬이랑 바다를 같이 볼 수 있어서 정말 운치있었다. 🌇
메스트레역 주변에 대형 마트인 데스파(Despar)랑 인쿱(Interspar)이 있어서 호텔 들어가기 전에 장보기도 편리했다.
마트에서 레몬소다랑 과일, 간단한 간식거 사다가 침대에서 까먹으면서 하루 마무리하는 훌륭한 루틴.
결론적으로 플라자 호텔은 베니스 본섬의 비싼 숙박비를 절약하면서도
이동의 편리함을 놓치지 않은 스마트한 선택지였다!
베니스 본섬 여행 최적의 위치, 메스트레역 1분 거리 플라자 호텔 후기 끝 🔚
하루 일정으로 베니스 완전 정복!
꼭 가야할 관광 명소 & 곤돌라 투어
현지 스냅 후기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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