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실망 가득 정선 5일장 & 야외 자쿠지가 끝내주는 파크로쉬 호캉스

정선 5일장 솔직 후기 그리고 호캉스 역사 중 최고의 호텔이었던 파크로쉬. 부대시설과 레스토랑 가이드

정선 파크로쉬 산 야외 전경 사진

정선 여행 동선과 숙소 선택 기준 정리 🧭

 
🚗 정선 5일장 동문 근처 주차 & 시장 음식 후기

 
늦가을을 맞이해서 멀지 않은 곳으로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
양양 고속도로 타고 2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강원도 정선에 다녀오기로 했다.
토요일 이른 오전에 출발해서 짧고 굵은 정선 1박 2일 코스 후기 고고!

 
먼저 정선 5일장(Jeongseon Five-day Market) 들러서 구경 & 점심식사 하고,
파크로쉬 호텔(Park Roche Resort & Wellness)에 호딱 체크인해서 부대시설을 최대한 이용하는 일정으로 계획했다.
모처럼 강원도 가는건데 호텔에만 있으면 약간 심심할 것 같아서 정선 시장도 일정에 넣은건데
5일장부터 파크로쉬 호텔까지는 차로 2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아주 부담없었다.
길도 단순하고, 차도 거의 없어서 이동 스트레스는 거의 0.3% 정도?

 
네비로 정선 5일장 찍었더니 동문이 제일 먼저 나오길래 거기로 찍고 출발했고,
다행히 동문 근처에 작은 야외 주차장도 있어서 금방 주차 끝내고 시장 입구로 들어갈 수 있었다.
시장 자체가 막 크지는 않아서 주차는 널럴했던 편.
 

정선 5일장 입구 사진

 
여기가 바로 정선 5일장 동문!
운전한다고 배가 많이 고파서 엄청 서둘러 들어가보았다.
 
시장은 그냥 평범했고, 규모도 생각보다 엄청 크지는 않았어서
살짝만 둘러보고 바로 식당으로 들어갔다.
 

🥞 정선 5일장 시장 먹거리 솔직 후기와 아쉬웠던 점

 
블로그 찾아보니까 강원도 지역 시장에서는 부침개와 막국수🍜를 꼭 먹어봐야 한다길래 기대치가 살짝 높은 상태였다.
근데 뭐 다른 메뉴는 안팔다시피해서 ㅋㅋ 강제로 부침개와 막국수를 먹어야 하는 상황.
거의 비슷비슷한 메뉴만 파는 가게들 중에 제일 연륜있어 보이는 할머니가 계신 식당으로 들어갔다. 👵
 

정선 5일장 음식 사진

 
주문하자마자 5분도 안되서 나온 모든 메인 메뉴들. 햄버거보다 빨리 나오는 듯..
이때부터 기대감이 약간 바사삭 깨지기 시작했다.
당연히(?) 앞에서 부치고 있던 부침개가 서빙될 줄 알았는데,
언제 부쳐낸건지.. 이미 폭싹 식었는 모듬 부침개라니요.
미리 만들어 둔 상태에서 주문 들어고면 아주 살짝만 다시 데워 제공되는 방식인 듯 했다.
살짝 따뜻하긴 했지만 막 부쳤을 때의 바삭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식감이 전체적으로 눅눅했다.
 
막국수 역시 주문 즉시 조리됐을리는 만무하고, 이미 준비된 재료를 적당히 담아낸 수준.
아무리 메밀면이라지면 탄력은 단 1도 없고, 푸석푸석하기 이를데 없었다…..
정선 5일장은 음식보다는 그냥 왔다감~ 느낌으로 시장 분위기 구경만 하는 것이 제일 효율적일 것 같다.
엄청 배고픈 상태였는데도 거의 다 남기고, 호텔 룸서비스로 맛있는거 먹는게 낫겠다며 금방 일어남. 😭
 

🏨 파크로쉬 호텔 정보 & 체크인, 주차, 객실뷰

 
주소
강원 정선군 북평면 중봉길 9-12
 
정선 5일장 일정을 급 마무리하고, 바로 파크로쉬 호텔로 이동했다.
파크로쉬는 완전 정선 산속에 위치해 있어 도착하자마자 산들로 파묻힌 조용한 분위기였다.
예전에 왔을 때는 단풍시즌이라 사람이 바글바글 했던 것 같은데, 단풍이 다 떨어지고 추워지기 시작할 때 가서 그런지
호텔 주차장이 완전 한적해서 금방 주차할 수 있었다. 투숙객은 1대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주변에 상업 시설이나 번화가가 없어 숙박 자체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이며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1시. ⏰
1박만 하는거라 짐도 얼마 없었지만, 주차장에서 건물까지 거리가 멀지 않아서 이동도 수월했다.
 

정선 파크로쉬 저수지 뷰 객실 사진

 
뷰라고 할만한 건 없는 저수지(?) 뷰였다.
침대 외에 테이블 공간이 따로 있는 숙암 스위트 킹 객실로 예약해서
대형 창문 옆에 긴 쇼파도 있고 객실 자체는 아주 넓고 쾌적했다.
저녁에는 호텔 매점에서 이것저것 안주꺼리를 사와서 한잔 하기 좋은 거실 테이블도 따로 있다.
48만 몇천원에 예약했고, 아이가 하나 있다면 디럭스보다는 숙암 스위트 킹 강추!
 
창 바깥에 2층짜리 노란건물이 보이는데, 거기가 호텔 근처에 있는 단 하나뿐!!!인 식당이다.
삼겹살 등 고기구이를 파는 곳이라 예전에 여럿이서 파크로쉬 놀러왔을 때는 저기에서 삼겹살이랑 소주 잔뜩 먹었던..
이번에는 짝꿍이랑 둘이 놀러간거라 호텔 레스토랑에서 고급지게 양식을 먹어볼 생각이다.
 

 
완전 쾌적한 실내 수영장 & 이것이 신선놀음 야외 자쿠지

 
파크로쉬 호텔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시설 중 하나는 실내 수영장 🏊‍♀️이었다.
실내 수영장은 딱히 뷰라고 할만한 것이 없어서 이용객이 전혀 없었다는. (오히려 좋아)
거의 1시간 가까이 수영했는데도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크기는 아주 크진 않았지만, 7명이 일렬도 수영시합 해도 될 정도의 규모는 갖추고 있었다.
폭풍 수영하기 너무 좋아서 만족도 막막 올라감!
 
야외 공간에 마련된 자쿠지♨️는 한국인들이 만족할만한 따끈한 온수가 유지되고 있어서,
한겨울에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5분만 담그고 있어서 땀이 슝슝 나오는 굿 온도.
자쿠지에 앉아 있으면 바로 앞에 정선 산 능선이 산수화처럼 펼쳐져서, 아 이것이 진정한 호캉스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실내 수영장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고, 야외 자쿠지는 여유롭고 따끈해서 진짜진짜 좋았다.
특히 어른들 모시고오면 자쿠지 한번 하시고 엄지척 날리실 것 같음.
 

정선 파크로쉬 레스토랑 사진

  
🍽️ 파크로쉬 호텔 레스토랑 메뉴 후기와 운영 시간 안내

 
수영장이랑 자쿠지에서 땀 쏙 빼고, 객실에서 샤워한 다음에 다시 레스토랑으로 내려왔다.
거의 8시가 다 되가는 시간이랑 우리 커플 말고 2팀정도 더 있는 수준이라
전세낸 것 같은 럭셔리한 느낌. 🪙
조명도 은은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굉장히 쾌적하다고 느껴졌다.
 

 
레스토랑 운영 시간은 조식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중식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석식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였다.
우리는 거의 1시간 남겨놓고 들어간거라 호딱 주문했다.
 
시그니쳐 아이템이라고 적혀있길래 건강 주스를 주문해봤는데,
하루를 채우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로 만들어진 주스, 라는 거창한 안내판까지 붙여서 서빙된다.
신기하게 3조각의 당근도 같이 나오는데, 주스 마시기 전에 당근부터 먹어보니!!
엄~청 달다. 당근 자체가 이렇게 달 수 있나 싶을 정도.
높아진 기대감으로 주스도 마셔봤는데, 건강하면서도 은근한 달달함이 있어서
이런 종류의 건강주스 안좋아할 사람들도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다. 추천추천.
 
저녁 메뉴로 주문한 해산물 파스타🍝랑 핏짜, 그리고 맥주까지 주문했다.
식전빵은 아주 따땃한 좋은 온도로 서빙됐고 발사믹 식초 몇방울 들어간 맛있는 올리브유도 같이 나온다.
 

정선 파크로쉬 피자와 파스타 사진

 
파스타 속에 해산물은 아주 신선하고, 양도 많았는데 문제는 ㅠㅠ 너무 짰다.
마감시간이 가까워서 막 만든건지, 육수를 계속 끓여서 짜진건지 알 수 없지만
도저히 더 먹기 힘들 정도로 짜서 다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야 할 정도였다. ㅠㅠ
하지만 다시 나온 파스타도 간이 상당히 (전보다는 나았지만) 짜서..
파크로쉬 식사는 간이 좀 강한가.. 하면서 억지도 몇 입 더 먹고 말았다.
 
피자는 딱 맛있는 도우가 얇은 이탈리아 식 화덕 피자였다.
토마토 페이스트 적절하고, 치즈와 토핑도 적당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호두가 같이 나오는 것도 조금 신선했음.
근처에 식당이 없다보니 호텔 레스토랑 밖에는 선택지가 없는데, 간이 좀 쎈것 말고 음식 자체는 호텔급의 수준이어서
충분히 1~2끼 해결하기에 무난한 것 같다.
 

정선 파크로쉬 옥상 별 전망대 사진

 
🌌 옥상 루프탑 별 관측과 강원도 산속 풍경

 
레스토랑에서 제일 끝까지 식사했던 우리 커플.
피자까지 모두 해치우고 소화시키려고 호텔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호텔 옥상 루프탑에 뭐가 있나~ 하면서 올라가 봤는데, 별 전망대로 해야할까?
뭐가 딱히 있지는 않는데 인공 조명이 거의 없어서 별이 엄청나게 또렷하게 보인다.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밤하늘 풍경이라 그냥 별 구경만 하고있어도 로맨틱한 기분?
주변도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여기가 진정한 강원도구나~ 하는 산속 경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
근데 추운 날씨에 옥상은 더더 추워서 오래 있기는 힘들어서 별구경 짧고 굵게 하고 객실로 내려왔다.
 
다음날 조식도 찐 한식 중심의 아주 맛있는 메뉴가 한가득이었는데.
배고프고 사람도 많고 그래서 사진은 못찍음.. 😐
서울에 있는 5성급 호텔 조식이 부럽지 않은 알찬 조식이었다는 후기만 남겨본다.
 

정선 파크로쉬 산 야외 전경 사진

 
요게 바로 호텔 바로 앞 풍경.
그냥 이 풍경 자체가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의 아이덴티티인것 같다.
도시와 떨어져서 자연 속에서 하룻밤 지내기.
 
자연 & 숙면이라는 컨셉에 충실하게
아주 여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갈 수 있는 호텔이었다.
 

쉼 그 자체였던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 호텔 호캉스 후기 끝 🔚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