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동해 무박여행 코스. 테라로사 레스토랑 브런치, 촛대바위

강릉 테라로사 레스토랑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음식 즐기고 동해 절경 추암 촛대바위 산책하기

동해 강릉 테라로사 레스토랑 뇨끼 사진

🍽️ 테라로사 레스토랑의 여유로운 브런치와 추암 촛대바위 투어 가이드

 
Terarosa Restaurant 오픈 첫 타임 브런치 메뉴 추천

 
동네에도 단풍이 절경인 어느 날 주말에 강원도로 훌쩍 떠나보기 실천!
강원도에 단풍이 피크라고 하길래 모처럼 단풍 구경하러 양양 고속도로를 타보았다.
강원도 최애 도시는 속초이긴 하지만 설악산 단풍 보러가는 인파가 무서워서,
테라로사 본점에서 원두 구경도 할겸 상대적으로 조금 한적한 강릉으로 갔다.
 

 
강릉 테라로사 본점은 워낙 유명해서 규모가 큰데도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하다고 한다. (본점 가는건 처음이라 많이 찾아봄)
나는 너무 붐비는게 싫어서, 완전 새벽같이 출발해서 최대한 한적한 테라로사 분위기를 느껴보려고 했다.
하도 일찍 출발해서 9시도 되기 전에 강릉에 도착해버린..⏱️
아직은 배가 안고파서 근처 바닷가에서 오징어 건조도 구경하고, 백사장에 꽂힌 바람개비도 돌려보았다.
여름철에는 사람이 많았을텐데, 늦가을 오전에 오니까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완전 고요하고 더 넓게 느껴지고 좋았다.  
 

동해 강릉 테라로사 전체 사진

 
바닷가 한바퀴 산책하고 나니까 배가 출출해져서 드디어! 그 유명한 테라로사 커피 본점에 왔다.
대형카페는 크기만 크고, 맛은 살짝 떨어지는 곳이 많아서 약간의 편견이 있는데
테라로사는 대형카페 시초격이기도 하고, 곳곳에 있는 지점들도 커피나 베이커리 맛이 수준급이여서 조금 기대를 갖고 들어가보았다.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7
 
주차
넓은 전용 주차장이 무료. 자리 엄청 많음!
 
운영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7~8시까지.
요일마다 마감시간은 조금 달랐다.
 

 
다들 테라로사 커피 공장 본점은 커피랑 베이커리만 파는줄 아는데, 건물 내에 테라로사 레스토랑이 숨겨져(?)있다.
일부러 그러는건지 레스토랑이 있는건 별로 홍보를 안하는 듯하다. 아는 사람만 와서 조용한 분위기 유지하려고 그러나..?
 
여튼 나도 테라로사 본점에 레스토랑이 있는건 전혀 몰랐었지만
강릉에 사는 지인이 추천해주셔서 다녀왔는데, 역시 로컬의 추천은 믿고 가야하는 것.
분위기도, 맛도, 커피 향기까지 너무 훌륭해서 (손님은 거의 없었지만) 절대 운영 중단하지 않았으면 하는 곳이 되었다.
 
카페쪽이랑 입구가 분리되어 있고, 벽에 적힌 레스토랑 방향 가이드를 따라 들어가면 된다.
의외로 상당히 수준 높은 이탈리안 퀴진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라 데이트나 격식 있는 대규모 모임을 하기에도 너무 추천할만한 식당이었다.
 
10시도 안된 시간이어서 레스토랑으로 가는 그룹은 우리밖에 없었다.
아래에서 레스토랑 실제 분위기 확인해보기. 💝
 

동해 강릉 테라로사 레스토랑 사진

 
쨔잔~
이날의 테라로라 레스토랑 오픈 손님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왔더니 정말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통유리창으로 쏟아지는 햇살 만끽 가능.
뽀독뽀독한 테이블, 갓 세팅된 접시들. 바닥도 반질반질.
바깥 풍경도 너무 좋지만 레스토랑 내부도 높은 층고랑 세련된 벽돌 인테리어 때문에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나갈 쯤이 되어야 새로운 한팀이 입장하고 있어서
먹는 내내 우리가 통채로 대관한 기분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음료만 이용하는 카페 고객이랑 동선이 분리되어 있어서 외부 정원도 오가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 것도 너무 굿포인트 였던 점.
 

 
음식 주문해놓고 바깥 미니 정원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오전인데도 알전구에 불이 들어와있어서 미친 분위기 조성 🥰
없던 사랑도 생길 것 같은 이국적인 풍경, 인스타 성지같은 느낌적 느낌.
특히 가을 단풍시즌에 오니까 붉어진 나뭇입이랑 알전구랑 나무 테이블들이 어우러져서 유럽의 어느 브런치 레스토랑에 와있는 느낌이었다.
인생 사진 남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스팟이었다.
(새벽같이 나오느라 얼굴 왕 부어있어서 사진은 제대로 못찍었지만…)
 

🥗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테라로사 키친 시그니처 메뉴 후기

우리가 첫 손님이라 주문한 음식도 엄청 금방 나왔다.
갓나온 따끈따끈한 요리와 테라로사 원조 본점의 미친 커피향기가 어우러지니
강릉에서 이런 호사를..?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김이 모락모락, 크레마가 예쁘게 끼어있는 테라로사 모닝 커피.
진짜 향이 미쳤다. 커피 한잔 나왔을 뿐인데 향이 너무 좋으니까 공간도 덩달아 향긋해지는 느낌?
테라로사 본점이라 그런건가,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건가 인생에서 가장 고소하고 따뜻한 커피향을 맡아본 것 같다.
역시 원조는 원조인가보다.
 
갔을 때는 몰랐는데 포스팅 하면서 찾아보니까 테라로사 레스토랑은 당일 공수한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서 요리하는 걸로 유명하단다.
계절마다 조금씩 변동되는 ‘오늘의 파스타’가 미식가들 사이에서 평이 좋다는데, 찾아보고 간건 아니라
우리는 먹고싶은걸로 마구잡이로 주문했었다. ㅋ
 
식전 빵은 테라로사 베이커리에서 새벽에 직접 구워온거라 겉바속촉 풍미가 장난아니었다.
올리브유 찍어먹으니까 허풍 조금 보태서 프랑스 바게뜨 급 식감과 맛 🥖
 
테라로사 레스토랑에서 제일 인기가 많다는 뇨끼도 주문했는데,
뇨끼의 구움정도와 소스의 따끈함이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도 바로 합격 외칠 수준!
밀가루 함량이 낮아서 그런지 엄청 쫀득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서 한그릇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다.
바닥에 깔린 크림 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설겆이 수준으로 다 긁어 먹었다.
 
올리브유 둘러진 감자수프도 시켰는데, 강워도 특산물 감자를 써서 그런건지 훌륭한 셰프가 만들어서 그런건지
풍미도 너무 좋고, 감칠맛까지 있어서 아침 첫 끼로 부담 없이 즐기기에 최적이었다. 🥔🥔
 

동해 강릉 테라로사 레스토랑 사진

 
샐러드 대용으로 토마토 요리도 하나 시켰는데 카프레제는 아니고, 그냥 토마토 샐러드였나?
정확한 메뉴명이 잘 기억에 안난다.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겨낸 방울토마토를 올리브유에 마리네이드 한 요리였는데,
부라타 치즈랑 올리브유 베이스 드레싱이 곁들여 나왔다.
건강한 맛있데도 적당한 산미와 올리브, 토마토 향이 어우러져서 진짜 어른스러운 맛도리였달까?
모든 요리가 너무나 기대 이상이었고, 오히려 서울에 있는 브런치 맛집보다 훨씬 훌륭했었던 것 같다.
 

동해 강릉 테라로사 레스토랑 사진

 
식사 다 하고서 은근히 넓었던 레스토랑도 한바퀴 둘러봤는데,
이렇게 초록나무들로 가득한 온실같은 공간에도 넓은 테이블이 있어서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좋을 듯 했다.
숲 속의 고급스러운 저택에 마련된 키친같은 느낌도 들었다.🌿
나만 아는 맛집인줄 알았는데, 사실 이 근방에선 많이 유명했을지도..?
 
정말 여유롭고 한적한 테라로사 레스토랑을 만끽하고 싶다면
10시 ~ 11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 완전 추천!!
우리는 딱 10시 정도에 들어가서 최고의 분위기를 누릴 수 있었다.
 

동해 강릉 테라로사 도로 입구 사진

 
커피 공장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도 있으면서 레스토랑의 정적인 평화로움이 공존하는 공간이라
처음으로 방문해본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은 정말 좋은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
테라로사에서 든든하게 아침 같은 브런치 먹고, 배 두들기면서 강원도 강릉 풍경 보러가기~.
 
 

🌊 오후 햇살을 머금은 동해 추암 촛대바위 & 출렁다리 산책

 
테라로사 본점에서 차로 40분 정도 달리면 동해시의 추암 촛대바위에 갈 수 있다.
같은 강원도니까 별로 안멀겠지~ 했는데 시간이 은근 걸리기는 했다.
 
추암 촛대바위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촛대바위길 28
 
주차
추암 해수욕장 입구의 공영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아침 겸 점심, 브런치를 일찍 먹고 갔더니
다른 사람들은 한창 점심먹을 시간에 추암 촛대바위에 도착했다.
그래서인지 여기도 사람 하나 없이 한적~.
 
주차장에서 해안 산책로를 따라 10분 정도만 걸어 올라가면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 화면으로 유명한 촛대바위가 나온다.
안내판이 있어서 도저히 모르고 지나갈 수가 없다.
이날은 파도가 잔잔했지만, 거친 파도 치는 날에는 물보라까지 배경에 깔려서 엄청 멋지다고 한다.
노을 무렵에 왔으면 더 예뻤을 것 같은 촛대바위였고, 동해쪽에 오면 한번은 꼭 볼만한 명소였다.
 

동해 노을사진

 
🌊 촛대바위 주변으로는 능파대라는 기암괴석 군락이 형성되어 있는데, 바위가 되게 특이해서 산책이 꽤나 재밌었다.
산책로를 따라 조금 더 이동하면 동해안이 한눈에 보이는 추암 출렁다리도 만날 수 있다.
산책 코스 끝자락에는 해암정이라는 정자도 있는데 바다 경치보면서 신선놀음하기 좋은 곳이었다.
조각공원까지 가서 천천히 둘러보면 넉넉히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밥먹고 소화시키기 딱 좋은 코스였다.
 
간식도 먹고, 바닷물도 살짝 만져보면서 놀다보니 어느덧 노을 타임이 되었다.
겨울에 가까워지고 있어서 해도 짧아지니까 노을을 더 빨리 볼 수 있다는 나름의 장점이 있기는 한듯.
더 어두워지기 전에 호딱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강릉 테라로사 레스토랑은 정말 왕왕왕 추천하고 싶은 브런치 맛집이었고,
동해 추암 촛대바위랑 근처 산책도 한국사람이라면 한번은 꼭 가봐야 할 코스였었다!
알찼던 강원도 강릉 & 속초 무박 식도락 산책 후기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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