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학동] 강남구청역 찐맛집 진미 평양냉면 어복쟁반. 노웨이팅 후기

미쉐린 가이드 선정된 강남 평양냉면 찐맛집. 필수메뉴 어복쟁반&접시만두! 발렛 주차 OK

학동 진미 평양냉면 어복쟁반 사진

🥢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5 선정 진미 평양냉면 상세 방문 정보

 
📍 강남구청역 도보 이동 시간 & 발렛 주차 정보

 
20년 경력의 장인이 운영한다는 진미 평양냉면.
근처에서 일하는 지인이 찐 맛집이라며 강제로(?) 약속 장소를 정해버린 바람에 갔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상 맛있는 어복쟁반 먹어본 후기 고고!
 
주소
서울 강남구 학동로 305-3
 
나는 수인분당선을 타고 갔는데, 7호선도 겹치는 강남구청역에서 내리면 된다.
3번 출구로 나와서 같은 방향으로 쭉 걷다가, 시지각부설안경원을 끼고 한 골목만 들어가면
흰 바탕에 까만색&빨간색 글씨로 너무나 직관적인 ㅋㅋ 진미 평양냉면 간판을 마주하게 된다.
 

학동 진미 평양냉면 입구 사진

 
도저히 못찾을 수가 없는 간판 디자인 무엇. 😋
 
역에서부터 도보로 빠르게 걸어가면 5분이면 닿을 거리라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을 추천!
강남 근처라서 주차하기 그리 좋지는 않았고, 진미평양냉면은 자체 주차장이 협소한 편이라서 발렛파킹을 기본으로 한다. (주차타워 있음)

자차로 가게 되면 식당 입구 쪽 발렛 부스에 얘기하거나, 주차 관리하시는 분한테 차키 맡기고 주차증 받는 시스템이다.
발렛 비용은 4,000원이고, 계좌이체도 가능함.
난 12월 중순쯤이라 아직 연말 모임으로 붐비기 전이기는 했지만 6시도 안됐는데 골목이 붐벼서
다른 지인 1명은 식당 다와서 차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렸다.
초보 운전자라면 무조건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로 가면 편합니다.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라스트 오더는 저녁 9시 10분.
브레이크 타임 없다는 것이 최고 장점!
 
워낙 인기 맛집이라 어떤 시간대에 가도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특히 저녁시간에는 술 한잔 하는 그룹도 많아서 테이블이 잘 안빠지니까
오후 3시나 4시 같은 애매한 시간대에 가는 것도 완전 추천한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6시 전에 도착해서 웨이팅 최소한으로 하겠다는 집념으로
퇴근 좀 빨리해서 엄청 달려갔는데, 다행히 오후 5시 30분에는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웨이팅 걸어둠!!!
 
본관 바로 앞에는 별관이 마주 보고 있고, 대기 인원이 많으면 본관과 별관 중 빈자리가 나는 곳으로 안내해주신다.
웨이팅 앱이나 키오스크 예약 걸어두기 같은 건 없어서, 입구에 있는 직원분한테 인원수 말하고 대기 명단에 이름 올려두고 기다리면 된다.
뭔가 아날로그 감성.. 간판과 일백상통하는 컨셉적인 컨셉.
날이 많이 춥진 않아서 기다릴만 했지만, 조금 춥다 싶은 생각이 들쯤 이름을 불러서 들어갈 수 있었다.
 

📋 진미 평양냉면 메뉴 가격 및 웨이팅 시스템

 
별관으로 안내 받았는데, 꽤 넓은 편이었다. 놀라웠던건 아저씨들 그룹이 거의 50% 이상 되는..?
오 진짜 찐맛집에 온 것 같다.. 아쟈씨들 많은 밥집은 실패할 수가 없음.
테이블 간격이 좁고,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 전체적으로 북적이는 분위기였다. 바글바글 😣 와글와글
저녁 시간의 진미 평양냉면은 데이트 장소로는 정말 비추고, 맛있는거랑 술 왕창! 마실거다 하면
다음날에 죽음의 숙취를 맛볼 수 있는 핵꿀술맛집 입니다. 🍾🍾🍾

술 잘먹는 아저씨들 가득한 왁자지껄한 분위기라 술이 술술 넘어가더라는?

 
벽에는 아주 직관적인 메뉴판이 대문짝만하게 붙어있다.
저녁 술안주로 많이 찾는 어복쟁반은 소(小)자가 60,000원, 대(大)자가 90,000원.
 

학동 진미 평양냉면 어복쟁반 사진

 
짜라쨘~!!!
인생 첫 어복쟁반.
 
어복쟁반은 양지나 사태 같은 부위를 얇게 썰어서 큰 전골 냄비에 둘러담아 맑은 소고기 육수에 끓이면서 먹는 평안도 전통 음식이다.
물고기 배처럼 배가 불록한 모양이라 어복쟁반이라고 이름 붙였다는데, 잘 이해는 안되지만 풍성한 느낌만은 알겠다.
샤브샤브랑 느낌은 제일 비슷한데 훨씬 담백하고, 고기도 두툼하고.. 여하튼 한식의 끝판왕 같은 느낌이었다.
고기 부위도 그렇고, 야채도 미나리가 많이 들어가서 여러모로 고급진 전골이었다. (가격도 너무 고급진….)
 
3명이서 진짜 너무 맛있게, 빠르게 먹다보니 금방 바닥이 보여서 고기 추가 주문까지 했다.
고기 추가는 50,000원이라 왜이렇게 비싼가 했는데, 완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을 리필해주신다. 👍
 

학동 진미 평양냉면 어복쟁반 고기 추가 사진

 
네. 고기가 추가되었습니다.
거의 소자 고기 한판이 그대로 더 올라왔다.
정말 후회없는 메뉴 선택, 고기 추가 ㅋㅋ
이 정도로 많이 나올줄 몰라서 만두랑 평양냉면도 미리 시켰지만,
귀한걸 남길 수는 없어서 배터지기 직전까지 다 먹었다. 🐖
 

진미 평양냉면을 대표하는 메뉴인 평양냉면(물/비빔)은 15,000원, 곱배기는 19,000원이다.
여기는 의정부 계열의 평양냉면 맛이라고 알려져 있다는데, 사실 의정부 계열 맛이 어떤건지 모르는 평냉알못.
 
냉면 외에도 곁들임 메뉴로 인기 많은 제육(돼지고기 수육)은 32,000원(반 접시 16,000원).
편육(소고기 수육)은 32,000원(반 접시 16,000원)이다.
제육이나 편육이나 가격은 똑같으니 취향대로 시켜먹으면 될듯.
우리 테이블은 어복쟁반 한놈만 팼지만, 점심식사로 오면 제유고 좋을 듯 하다.
어복쟁반의 고기를 먹어보면, 이 집은 무조건 고기 잘하는 집. 못할 수가 없음. 💖
 

내사랑 만두는 접시만두 15,000원이고 반 접시(3알)는 7,500원이다.
한판이고, 반판이고 딱 절반가격. 500원 할인 이런거 없다.
주문은 자리에 앉아서 직원분께 직접 하면 되고, 결제는 식사 후 나갈 때 카운터에서 하면 된다.
 

기본 상차림으로는 배추김치와 무절임, 그리고 쌈장, 새우젓 같은 기본 양념이 나온다.
하루에도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다보니까 직원분들이 거의 사람의 모습을 한 기계다.
세팅도 엄청 빠르고, 치우는건 더 빠르심..
지인 말로는 점심 때 오면 웨이팅도 금방 줄어든다고 하는데, 저녁 시간은 술이랑 같이 먹다 보니까 대기 시간이 확 길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금요일 저녁 5:30 기준, 20분도 안기다림)
 
 

🍜 접시만두와 평양 물냉면 맛 후기

 
어복쟁반은 주문하고 10분도 안되서 나왔던 것 같다. 역시 베테랑들이 운영하는 맛집의 스멜.
테이블에서 계속 뎁혀 먹는거라 따끈한 상태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게 먹다보면 고기가 금방 동이나서, 또 고기 추가를 하게됨 ㅋㅋ
 

 
어복쟁반 고기 추가 하기 전에 주문한 접시만두 한 접시랑 진미 평양냉면의 대표메뉴 평냉도 나왔다.
메인 요리 먹고 있어서 그런건지 주문이 밀려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이드 메뉴는 한 20분 정도? 시간이 꽤 걸렸던 것 같은데,
고기를 먹고 있는 상태라 그리 늦게 나온다는 느낌은 없었다.
 
만두는 크기가 꽤나 큼직했고, 만두피는 뭔가 두껍게 생겼지만 먹어보면 하나도 안두껍고 쫄깃했다.
만두소도 평양식으로 고기보다는 두부와 숙주의 풍취가 더 느껴졌는데, 그렇다고 고기가 막 적은건 아니었다.
딱 담백하고 푸짐한 이북식 만두의 맛이라 특유의 담백하고 삼삼한 맛이 아주 좋았다.
갑자기 우리 할머니 데려와서 같이 먹고 싶은 맛이랄까..?

👵나 불렀노?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마라탕 좋아하는 저요 저..)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간이 딱 맞고, 첫맛만 조금 담백하지 먹다보면 계속 쭈욱 먹게되는 맛있는 심심함이었다.
만두 속이 워낙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라 냉면이랑 같이 먹기도 좋은 그런 맛.🥟🥟
 

그리고 이 집의 메인 메뉴 평양냉면.
육수는 거의 물 🫗같은 맑음을 자랑하지만 아주 약간의 미색이기는 하다.
제육 몇점, 오이 몇점, 삶은 달걀 반쪽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다.
 
두근거리며 육수 한 모금 마셔보기.
오…..?
은근한 육향도 있고, 간도 슬쩍 짭조름해서 평양냉면 입문자도 맛있게 먹겠는데? 싶은 맛이었다.
너무 슴슴하지 않고, 감칠맛과 간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진한 맛을 가진 평양냉면 쪽이었다! 😍
 

면발은 메밀 함량이 높아서 그런지 툭툭 끊어지는 식감이었다.
식초나 겨자 쪼금 넣어먹으니 함흥 냉면파인 나한테는 더 맛있게 느껴졌다!
 
따끈하게 어복쟁반 먹다가, 고기가 물리면 만두 한입 먹고,
목이 메일 때쯤 평양냉명 국물 드링킹해주는 코스로
이 날 소주 3병 깠습니다.
 
먹어본 3개 메뉴가 너무 다 맛있어서 미쉐린 가이드에 꾸준히 선정되는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오랜만의 진정한 찐맛집이었다.
고기 추가까지 해서 예상보다 꽤 많은 금액이 나오긴 했지만
아까움 1도 없이 정말 만족스러웠던

강남구청역 진미평양냉면 미쉐린 가이드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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